충북 청주시는 도내 처음으로 30일부터 오송역과 청주공항 간 친환경 전기시내버스(6대)를 운행한다.
747번 급행버스 노선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공항 막차 출발시간을 오후 10시5분에서 오후 11시20분으로 연장하고, 정차 지역도 늘렸다.
시는 지난 4월 차량 및 배터리 성능을 검토해 전기버스 차종을 결정하고 오송역 전기버스 충전설비를 완공했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 제주, 김포 등에서 운행 중이다.
전기버스는 기존 압축천연가스(CNG)버스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다.
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내년에 1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배기가스 저감을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시내버스를 도입했다”며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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