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새해 첫날 전국 주요 해맞이 해상 25개소에서 유람선 61척을 이용해 9000여 명의 관람객이 해돋이를 구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경찰청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에 앞서 지역별 참여 선박 사전점검 및 사업자?선원 대상 안전운항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해경은 선상 해맞이 행사 기간 중에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이용객이 집중하는 선착장에서 정원초과 등 안전저해행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기상이 나빠지면 선박통제 등 운항질서를 확립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했다. 행사 해역 인근에는 함정?연안구조정 등을 근접 배치해 행사선박과 통신망을 설정하는 등 긴급구조?구난태세도 갖출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사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자율적인 노력과 함께 관람객들의 성숙된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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