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희망퇴직자 등 총 105명을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직자들은 신체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는 3월까지 모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출시를 앞둔 차체 길이를 늘인 렉스턴스포츠 롱보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생산과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기업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해고자 복직에 합의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앞으로 경영 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을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이라며 “국가적 지원과 사회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3년 총 454명의 무급 휴직자들 복직에 이어 단계적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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