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유화단지 2023년 생산
글로벌 물류 수송서비스 확대
[ 안효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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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도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1월 자카르타에 1호 롯데시네마를 개관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및 인도네시아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는 통합 물류회사를 내세워 해외 물류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물류를 담당하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물류를 주로 맡던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회사는 3조원 규모다.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물류 터미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상하차·분류기·창고 등 각 물류 단계에서 자동화 설비 및 물동량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업종에서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지닌 롯데로지스틱스와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합쳐 더 발전한 국내외 물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진도 동남아를 돌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달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롯데는 1990년대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식품·외식·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이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약 1만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교역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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