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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NH농협생명은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희석 자산운용총괄 부사장의 후임으로 조 신임 CIO를 임명했다. 김 부사장에 이어 조 신임 CIO까지 국민연금 출신들이 잇따라 NH농협생명의 투자총괄을 맡게 됐다. NH농협생명은 약 64조원의 자금을 굴리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조 신임 CIO는 피데스투자자문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서 겅력을 쌓았다. 2011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한 뒤 리스크관리센터장, 주식운용 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 7월 당시 강면욱 전 국민연금 CIO가 사퇴하자 CIO직무대리를 맡기도 했다. 작년 7월 국민연금을 떠난 그는 퇴임 6개월 만에 6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는 NH농협생명 자산운용 총괄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업계에선 국민연금 해외증권실장을 지낸 조 신임 CIO가 NH농협생명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말 선임 된 김 부사장은 4년여 재직기간 동안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해외 대체투자 부서를 만드는 등 NH농협생명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썼다. 올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제5회 한국기금·자산운용대상’ 생명보험 부문에서 NH농협생명을 대상으로 이끈 주역이기도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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