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취임 앞둔 시장 잇따라 피살…당선자 6명 숨져

입력 2019-01-04 07:29   수정 2019-04-03 00:01

지난해 7월 총선서 130명 사망
보름 사이 2명 피살




멕시코에서 취임을 앞둔 시장 피살이 연이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남부 오악사카 주 틀락시아코 시의 알레한드로 아파리시오 시장이 취임 2시간 만에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여당인 모레나(국가재건운동) 소속인 아파리시오 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시청사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 용의자는 북부 지역에서 경찰 근무 경력이 있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에는 북부 코아우일라 주 후아레스 시에서 올가 가브리엘라 코벨 시장이 살해됐다. 지난해 7월 총선에서는 출마한 후보와 정치인 등 130명이 살해되기도 했다. 총선에서 승리한 6명의 당선자가 취임 전에 피살됐고 이중 4명이 모레나 소속이다.

멕시코에서는 마약갱단의 결탁 요청을 거부한 시장이나 자치단체 치안 담당자가 피살되는 일이 잦다. 특정 갱단과 손잡은 시장이 경쟁 갱단에 의해 살해당하기도 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과거에 여러 번 틀락시아코 시를 방문했을 때 고(故) 아파리시오 시장을 수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위로와 비통함을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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