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결혼보다 주목받은 신혼집 … 신격호·조인성도 선택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입력 2019-01-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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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가 갑작스럽게 결혼발표를 함과 동시에 신혼집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라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예쁘고 든든한 사랑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주말 미국에서 가족들과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클라라의 예비남편은 사업가로 믿음직스럽고 배려가 많은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지난 2017년 4월 준공한 고급 아파트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위치해 있다. 정확한 명칭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최고층 건물(지하 6층, 지상 123층) 내 위치해 있으며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이중 370평형대 펜트하우스 급 공간도 함께 지어졌다.

클라라가 입주하게 될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상 42층부터 71층 내에 있다. 클라라의 신혼집은 80~90평형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용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주거용 입주는 물론 회사 법인으로도 입주를 할 수 있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호텔로 활용되고 있다. 60평에서 300평 사이의 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곳으로 분양가가 약 42억원에서 34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입주민은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의 85층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레지던스인 만큼 도어맨과 컨시어지(안내인),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셰프(요리사), 케이터링(식사)과 룸서비스 등 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분양 당시 조인성이 2채를 매입했으며 뮤지컬배우로도 활동중인 가수 김준수도 이곳을 구입했다. 특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층에 살고 있다.

신 회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줄곧 롯데호텔 34층에 머물며 업무를 봐 왔으나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20여 년 만에 거처를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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