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다 밑 노다지' 심해 희토류 캐낸다

입력 2019-01-04 17:30  

[ 오춘호 기자 ] 일본이 심해저에 묻혀 있는 희토류 광물자원 개발을 본격화한다.

일본 정부는 최동단 미나미토리섬(南鳥島) 주변의 수심 5000~6000m 해저에서 희토류 광물 채굴을 위한 토양 탐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밝혔다. 탐사에 이어 2022년부터 시험 채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2013년 도쿄에서 동쪽으로 1950㎞ 떨어진 곳에 있는 미나미토리섬 주변의 수심 5000m 해저 토양에서 세계가 수백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네오슘 등의 희토류를 발견했다. 올해 탐사를 통해 희토류 토양의 분포와 규모를 추정할 계획이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면 산업화 가능성 여부가 확인된다. 일본 정부는 희토류 개발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화 가능성 확인을 서두를 방침이다.

일본은 대부분 희토류를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0% 가까이 점하고 있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외교 갈등을 빚을 때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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