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피겨화로 첫 발…발 길이보다 성인 5㎜, 아이 10㎜ 넘지 않아야

입력 2019-01-04 17:41  

Life &

스케이트·장비 고르는 법



[ 안효주 기자 ] 스케이트화는 종목에 따라 부츠 종류가 다르다. 국내 대부분의 스케이트장에서는 피겨화를 대여하기 때문에 피겨화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내 스케이트장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피겨화를 고르는 게 좋다.

초급자로 시작하더라도 자신의 발에 꼭 맞는 피겨화를 신는 게 좋다. 피겨화를 전문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하는 이유다. 발 모양에 따라 열 성형을 해주는 곳도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 맨발 길이를 잰 뒤 오차 범위가 성인은 5㎜, 아이는 10㎜가 넘지 않도록 고르면 된다. 피겨화 발목 부분이 해지면 “부츠 발목이 무너졌다”고 한다. 발목이 무너지면 즉각 새 부츠로 바꿔줘야 한다.

피겨화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피겨를 취미로 즐기는 초보자는 10만~20만원대 제품이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신는 피겨화 브랜드로는 ‘잭슨’ ‘라이델’ ‘규’ ‘삼덕’이 있다. 이들 브랜드의 입문자용 제품 가격이 15만~20만원대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기술까지 연마할 계획이라면 ‘에디아’ 또는 김연아 선수가 신던 ‘리스포츠’의 제품도 고려해볼 만하다. 선수용으로는 ‘윌슨’ 제품이 인기가 많다. 윌슨의 ‘패턴(pattern) 99’ 모델이 가장 유명하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다.

날을 관리하는 용품도 필요하다. 잠시 빙상장 밖에 나가거나 평소 보관할 때 피겨화 날에 씌우는 ‘날집’은 실력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스케이터에게 필수용품이다. 흔히 ‘가드독’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가드독은 플라스틱 소재의 대표적인 날집 브랜드다. 물기 제거에 용이한 천 소재의 날집 ‘소커’도 있다. 피겨화와 관련 용품을 보관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도 함께 준비하면 편하다.

스케이팅을 즐기기 위해선 옷차림도 점검해보자. 피겨 연습복은 별도로 정해진 게 없지만, 흔히 피겨 전용 바지 또는 타이즈를 입는다. 이 옷들은 부츠를 덮어 스케이팅 도중에도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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