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美·北 협상 결과 따라 급등락
풍국주정, 수소차 테마 힘입어 2만5천원 목표
한동훈=호텔신라
호텔신라는 호텔영업, 레포츠, 면세점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중국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한국 내 ‘싹쓸이’ 쇼핑에 힘입어 면세점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둔화 우려가 반영된 때문이다. 작년엔 따이공이 몰려와 면세점 매출이 늘고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합성어) 인기에 힘입어 호텔 사업도 호황을 보였지만 올해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본격 반등하는 시기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만원 회복도 가능하다고 본다.
권태민=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비상장사인 현대아산 지분을 보유한 대표적인 대북 관련주다. 금강산 관광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반응하는 모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을 열어준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올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의 답방은 미·북 정상회담 이전이 되느냐, 이후가 되느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다. 기대감이 커졌다가도 악재가 불거지면 큰 폭의 조정을 받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남북한 간, 미·북 간 대화 진행 여부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본다. 1차 목표가 12만원, 2차 목표가 15만원, 손절가 9만5000원을 제시한다.
김병전=풍국주정
최근 증시에 수소차 테마가 형성되면서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풍국주정은 자회사 에스디지가 수소가스 사업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수소차 관련 예산은 1421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660% 증가했다. 풍국주정의 작년 3분기 매출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약 21% 늘어났다. 300만 주 이상의 거래량이 수반된다면 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중장기 목표가격으로 2만5000원을 제시한다. 손절하려면 20일선 이탈 지점인 약 1만6000원에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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