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전 양경미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 대표(사진)를 연구개발(R&D)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양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일라이릴리에서 고객관계관리(CRM)를 시작으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총괄을 거쳐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임상개발 책임자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합작법인인 아키젠 대표로 재직하였다.
다수의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및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과의 경험을 갖춘 임상 전문가란 설명이다. 동시에 연구개발 판촉 영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양 부사장은 앞으로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및 차세대 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한국과 미국을 연계해 총괄하게 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약 23년간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바이오 임상개발 최고 전문가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 및 후보물질 연구개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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