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中企도 대규모 참가
코웨이, 비데 등 제품 33종 전시
유진로봇, 물류 배송 로봇 시연
[ 김주완/전설리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 생활가전업체 코웨이, 로봇업체 유진로봇 등 국내 유명 중견·중소기업도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 행사에 처음 출격한 인터넷 포털 네이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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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대형 쇼핑몰과 공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 찾기 로봇 ‘어라운드G’도 출품한다. 이 로봇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실내에서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준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운전 보조장치인 ‘ADAS 캠’과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될 고정밀 지도 ‘하이브리드 HD 맵’ 등도 소개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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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올해로 16년째 참가하고 있는 유진로봇은 독자 개발한 ‘라이다 센서’ 기술을 대표작으로 내세웠다. 이 기술은 로봇청소기 같은 소형 가전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산업용 안전센서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물류배송 시스템 ‘고카트120’과 AI 기반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O5’ 등도 시연한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해외 대리점 개척과 파트너사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김주완/전설리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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