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판교트램 설치 등 교통체계 개선에 시정 역량 집중'

입력 2019-01-07 17:57   수정 2019-01-07 17:59


은수미 성남시장은 “관내 17만9000명의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판교트램 설치 등 교통체계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7일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족도시 기능 제고는 일과 생활이 가능한 교통체계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 발표예정인 트램 실증노선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하는 노면전차다. 국토부 공모에는 시를 비롯해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시장은 “트램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판교테크노밸리 근무자들을 위한 최첨단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트램 도입 지지 성명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조성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산가정에 아동수당 12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시의 아동수당은 소득에 관계 없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산후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기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부터는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도 도입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100만원을 넘으면 시에서 초과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은 시장은 이날 수정구 태평2·4동 등 원도심 도시재생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도시재생은 시의 미래고, 도시개발의 현 트렌드다. 올해 태평 2·4동을 시작으로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수립되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시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의 기본방향이 확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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