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페라리 오너? "NO"…건물주 아들 루머엔 묵묵부답

입력 2019-01-08 09:16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이 외제차 소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홍탁집 아들'을 넘어설 인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한숨을 자아낸 바 있다.

그를 둘러싼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해당 피자집이 위치한 건물주 아들이라는 루머부터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인터넷 상에서 제가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고, '포람페' 회원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면서 "조사한 결과 한 네티즌이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 장난삼아 허위 정보를 게시하여 점차적으로 유포된 거짓"이라고 밝혔다.

황씨가 언급한 '포람페'는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고급 승용차를 소유한 사람들이 친목도보, 정보교류를 하기 위해 모힌 인터넷 카페다.

그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과거에도 페라리와 같은 고가 외제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업소 인근에 위치한 마트도 매일 아침 운동삼아 걸어 다니면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 시식단으로 온 여대생들을 제대로 응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개업한지 석달이 채 안되었을 때 촬영 섭외가 들어와서 여러가지 면에서 서투른 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목식당'이 방영되자 피자집 사장은 그 건물 외동아들이라는 인터넷 글이 유포됐다. 한 네티즌은 "건물주는 아들이 장사하는데 평소에도 띄엄띄엄 하고, '골목식당' 촬영일에만 문을 연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번 해명글에서 건물주 아들설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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