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분양 583가구
[ 최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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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구계획’(조감도)을 승인·고시해 관보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방배동 565의 2 일대 13만3000㎡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인 행복주택 357가구와 분양주택 583가구 등 총 94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분양 아파트 중 공공 물량은 177가구, 나머지 406가구는 민간용이다. 서울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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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됐다. 무허가 판자촌이 난립했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이 커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2017년 4월 성뒤마을 공영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해 9월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현상공모를 통해 작년 1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보상 및 이전을 마치고 2020년에 단지 조성과 아파트 건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성뒤마을을 고품격 주거단지로 개발해 서초구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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