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前 닛산 회장, 日 법정 출두…"난 결백" 항변

입력 2019-01-08 17: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김동욱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나는 결백하며 근거 없이 부당하게 구금돼 있다”고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이 소득 축소 신고 혐의로 일본 도쿄지검에 체포된 지 50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곤 전 회장은 8일 도쿄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사유공개청구 심사에 출두해 “나에 대해 일본 검찰이 씌운 혐의는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사전에 준비한 메모를 읽은 곤 전 회장은 “나는 기업 대표로서 공명정대하고 합법적으로 행동했다”며 일본 검찰의 주장과 달리 자신이 닛산자동차에 피해를 끼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은 곤 전 회장을 소득 축소 신고 및 공금 유용 혐의로 체포했다. 곤 전 회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가증권 보고서에 50억엔(약 516억원) 이상의 보수를 축소해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곤 전 회장이 개인적인 투자로 손해를 본 18억5000만엔(약 191억원)을 닛산자동차가 부담토록 했다는 등의 혐의가 추가됐다.

곤 전 회장 측 변호인단은 청구 절차가 끝난 뒤 도쿄지법에 곤 전 회장에 대한 구속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도쿄지법이 특수배임 혐의로 인정한 곤 전 회장의 구속 수사 기한은 이달 11일까지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