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01개 중소기업의 수출보험료(7개)를 지원해 122억원의 수출 유발 효과를 올렸다.
시는 수출 실적이 10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고, 수출담보가 부족한 기업의 원활한 금융조달을 위해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환변동보험, 신뢰성보험, 수출보증보험, 중소중견플러스보험, 중소중견플러스단체보험 등이다.
대상 기업은 신청서와 수출실적확인서를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에 신청하면 된다.
구본영 시장은 “수출보험료 지원은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이나 수출대금 회수가 어려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수출하기 좋은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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