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등록발행 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39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 채권 등록발행 규모가 37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늘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는 21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 감소했다.
모집 유형별로 공모채권이 32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사모채권은 45조5000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외화표시채권 등록발행금액은 5조8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7% 늘었다. 외화별로 엔화표시채권이 95.1%, 달러표시채권이 61.1% 증가했지만 위안화표시채권은 52.5% 감소했다.
만기 구조별로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61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기채권(1년 이하)은 127조6000억원, 장기채권(3년 초과)은 106조5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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