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출국세'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여행 간다. 가자 일본! 여행책만 봐도 신난다 신나!
민성: 민이 여행 자주 간다? 나도 좀 데려가지.
민이: 이번에도 가족여행 가거든요? 가고 싶으면 우리 가족에 들어오던가?
민성: 어?
민이: 니가 내 동생 해라. 야 동생아 캐리어 좀 끌어봐!
민성: 에이…여행 준비는 다 한 거야?
민이: 응응. 다했고 환전만 하면 돼. 출국세도 챙겨야 하니까 넉넉히 환전해야겠다.
민성: 출국세? 출국하는데 세금을 내? 독하다 일본!
민이: 안내면 어떻게 될까요?
민성: 어 그게 말이지. 음...
<hr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출국세에 대해 알아봅니다.<hr />
민이: 바보야 고민할 게 뭐 있어. 기분 좋게 갔다가 못 돌아오려고? 철컹철컹?
민성: 철컹? 감옥? 안돼! 근데 출국세라는 게 원래 있는 거야? 우리나라는 그런 거 없잖아?
민이: 과연 그럴까? 내가 설명해줄 게 잘 들어봐.
민성: 그래 여행 혼자 가는 윤민이! 리슨 케어풀리다!
민이: 내가 출국세를 챙긴 이유는. 1월 7일부터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사람은 출국세 1000엔 우리 돈으로 약 만원을 내야 한데.
민성: 어? 지금까진 내지 않다가 왜 내라고 하는 거야? 근데 그럼 관광객 줄고 그러는 거 아냐?
민이: 나도 안내던 걸 내려니까 아깝더라고. 일본사람들도 세금 불만이 있었을 텐데 관광객이 더 오니까 그러려니 하나봐. 세금이 더 들어오니까!
민성: 그렇구나. 그럼 우리나라도 돈 받자! 우리나라 출국하는 윤민이에게 벌금 아니 출국세 3만원씩 받자.
민이: 야! 우리나라는 이미 받고 있거든?
민성: 응? 난 따로 내본 적이 없는데.
민이: 그건 티켓에 포함돼 있어서 그래 항공권에 공항 이용료, 출국세 등 여러 세금이 포함돼있어. 우리나라는 1997년 처음 도입됐어 20년도 넘었다고.
민성: 에이...난 몰랐네.
민이: 다음 여행 갈 때 항공권 내역 잘 봐봐.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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