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11일 "기업이 언제나 달려와 안기는 지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미래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고, 기술혁신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종합지원관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행사를 열었다.
나소열 충남문화체육부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홍근 드림텍 대표 등 각계 인사와 경제단체,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20주년 기념 떡을 나누며 충남테크노파크의 발전을 기원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20년간 근무하며 지역 및 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만섭 행정지원실장, 송인상 기업지원단장 등 6명에게 장기근속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충청남도는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윤종언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소열 부지사는 “충남 중소기업을 키우는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충남테크노파크의 개원을 축하한다”며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충남이 새로운 기술혁신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연 아산시장은 “충남테크노파크는 전국 최초의 혁신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충남’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천안 밸리를 중심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고,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업이 성장해 생산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부지 마련이나 산업단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윤종언 원장은 “테크노파크 탄생의 발원지인 충남은 지난 10년간 전국 테크노파크 기관평가에서 7차례나 최수우 등급을 받는 등 전국을 선도하는 기업지원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지역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든든한 지원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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