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세번째 '이달의 선수상' 강슛, 리버풀에 막혔다

입력 2019-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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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스 판 테이크 12월 선수상
감독상도 리버풀 위르겐 클롭 수상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화려한 골잔치를 선보였던 손흥민(27·토트넘)이 아쉽게도 '이달의 선수' 수상엔 실패했다. 12월 이달의 선수는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28)에게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를 이 같이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판 테이크 에덴 아자르(첼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펠리피 안데르송(웨스트햄)가 '이 달의 선수' 후보였다.

테이크는 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12월 한 달간 리버풀이 리그 7경기에서 3골만 내주며 전승을 달리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2월 리그에서 6골 3어시스트로 특급 활약으로 통산 3번째 수상을 노렸다. 12월 압도적인 성과를 남긴 리버풀의 수비 핵심 판 데이크를 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판 데이크 이전에 수비수 수상자는 2013년 3월 얀 페르통언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까지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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