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지난달 분양된 위례 신혼희망타운(조감도) 우선공급 4개 주택형 가운데 3개 주택형의 가점이 만점을 기록했다. 우선공급을 제외한 잔여공급 물량도 일부 주택형에서는 만점에 육박하는 가점이 나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일 발표한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 공공분양(340가구) 당첨자의 가점은 우선공급 대상(9점 만점) 105가구의 경우 총 4개 주택형 가운데 46A형, 55A형, 55B형 등 3개 주택형에서 만점이 나왔다. 남향 배치가 적어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46B형은 가점이 8점으로 1점 낮았다. 우선공급 지원자 가운데 만점을 기록한 사람이 총 1405명에 달해 추첨으로 최종 당첨자가 가려졌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의 청약자에게 부여하는 가점은 일반 청약가점(만점 84점)과 전혀 다르다.
9점 만점의 우선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가구소득,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에 따라 점수가 차등 적용된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해당 시·도에 연속해서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가 24회(2년)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공급을 제외한 잔여물량은 12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이번 잔여물량은 최저 6점에서 최고 11점을 기록했다.
잔여물량의 가점은 미성년 자녀수, 무주택기간,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 등에 따라 가점이 가려진다. LH는 이들 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20~22일 계약을 진행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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