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카셰어링(차량공유) 업체인 쏘카가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쏘카는 벤처캐피털인 알토스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600억원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쏘카는 확보한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인프라 확대, 서비스 품질 개선 등에 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소비자가 상황별 최적화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는 최근 기준 차량 1만1000대와 4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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