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한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웃는 남자’는 제작비 175억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지난해 7월 초연됐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작품상은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프로듀서상은 ‘마틸다’를 제작한 신시컴퍼니 대표인 박명성 예술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가 차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