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표준 문자 규격에 맞춘 서비스다. 별도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기본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처럼 그룹 채팅, 읽음 확인 등 기능을 지원한다.
5메가바이트(MB) 이내 파일은 데이터 차감 없이 대화 상대방에게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최대 100MB 크기의 파일도 데이터를 차감하면 전송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까지 데이터 차감 없이 파일을 전송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RCS 서비스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RCS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S9플러스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갤럭시노트8, 갤럭시S8·S8플러스에도 서비스가 적용된다. 연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외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통신 3사 간 연동은 상반기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RCS 서비스 ‘채팅’을 발표했고 LG유플러스도 다음달 RCS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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