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한달만에 2100선 돌파

입력 2019-01-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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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웃돌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3포인트(0.34%) 상승한 2104.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98.6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21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2100선에서 상승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4,065.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9포인트(1.07%) 상승한 2610.30,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오른 7023.83이다.

외국인은 72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6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30억원 순매도로 총 2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잇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 유통업, 음식료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혼조세다.

LG화학, POSCO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KB금융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과 현대 모비스는 1~2%대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3%) 오른 692.6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617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21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메디톡스, CJ ENM 등은 1~2%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1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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