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6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의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등 정보기술(IT) 거시 환경 우려가 증
폭된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발광다이오드(LED) 실적이 글로
벌 경기 상황과 별도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노트북 등 모바일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조명 부문의 매출 확대, 베트남 법인 정상화, TV 점유율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를 시작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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