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매각과 쉬완슨컴퍼니 인수 등 자문
함중호 상무도 MD로 승진
≪이 기사는 01월17일(0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안재훈 상무(사진)가 매니징디렉터(MD·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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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무는 지난해 한국콜마가 인수했던 CJ헬스케어 매각(1조3100억원)을 비롯해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업체 쉬완슨컴퍼니 인수(2조284억원) 자문을 하는 등 CJ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도맡았다. 성실하고 꼼꼼한 자문실력을 갖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1조2500억원)와 한화테크윈의 두산DST 인수(6950억원)을 자문하기도 했다.
안 전무는 1976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2008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서 뱅커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모건스탠리에 합류한뒤 꾸준히 자문 실적을 쌓으며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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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MD는 파트너를 제외하고 외국계 증권사의 최고위급 직급으로 장기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만 승진대상이 된다"며 "두 전무 모두 그동안 꾸준히 실적을 쌓아 승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훈/정영효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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