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에 따르면 현지 대학의 명칭은 ‘경인타슈켄트대학’이다. 항공관광, 한국학, 뷰티&헬스케어, 섬유, 패션디자인 등 5개 학과에 총 6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들 학생 중 일부 학과의 상당수 학생들은 현지에서 2년을 공부하고 경인여대에 유학, 학점을 부여받는 복수학위제로 수학하게 된다.
교육프로그램 및 기자재, 교원 확보 등 대학설립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2월 말까지 관할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캠퍼스는 타슈켄트 시내에 위치한다.
아보두하키모브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총리는 "경인여대의 교육 노하우가 빨리 전수돼 우즈베키스탄 산업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경인여대는 우즈베키스탄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유력기업인과 교육 관계자로부터 경인타슈켄트대학 설립과 관련한 제의를 받고 분교 설립에 나섰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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