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기관병 김 일병이 선임으로 형 역할을 하고 있다. 고교 시절 2함대에 안보 견학을 갔을 때 북한 어뢰에 피격돼 수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전시시설을 돌아보고 마음이 뭉클해져 해군에 지원했다.
갑판병 김 일병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해 ‘청주함의 다빈치’로 불린다. 보급병 김 일병은 갑판병 김 일병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군대 동기다.
김동석 청주함 주임상사(세 번째)는 “이 세 명은 전우애를 바탕으로 조국 해양주권을 수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똘똘 뭉쳐 다른 동료들에게도 귀감이 된다”고 칭찬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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