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부담 완화 위해 창업 3년 미안 기업 0.9% 추가우대 및 보증료율 0.5% 적용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병태),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과 함께 힘을 모아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5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등 3개 기관은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7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다.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부산지역 내 창업 3년 미만 기업, 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제로페이 가입업체 등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3.04%(2019.01.18. 기준)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 기업에는 최초 1년간 0.9%를 추가우대한다. 보증료율도 일반보증보다 낮은 0.5%로 적용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부산은행은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전 영업점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전년보다 보증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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