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서강준 형에 질투? 전혀요"(인터뷰)

입력 2019-01-21 10:59   수정 2019-02-18 11:24



공명이 서프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배우 공명은 2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 인터뷰에서 "엊그제도 서프라이즈 멤버들과 다같이 만나 밥 먹었다"며 "합숙을 오래해서 이젠 친형제같다"고 말했다.

공명은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2013년 데뷔했다. 서프라이즈엔 공명 외에 서강중, 이태환, 유일, 강태오 등 대세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공명은 "서강준 형이 워낙 처음부터 잘되서 '질투를 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런 건 전혀 없다"며 "저희가 거의 4년 정도 숙소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친형제 느낌이다. 지금은 숙소 생활을 하지 않지만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강준에 대해선 "강준이 형이 활동을 많이 하고, 잘되는 걸 티를 안낸다"며 "늦게까지 촬영하고 피곤해도 다같이 밥먹으러 간다고 하면 같이 가서 먹고 멋지게 카드를 낸다"고 말하며 웃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팀 형사들이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잠복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범죄 조직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취업을 한 후 생각지도 않게 치킨집이 대박이 나면서 시작된 형사들의 고민이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명은 마약반의 막내이자 위험한 열정을 가진 재훈 역으로 캐스팅됐다. 실전 경험 없이 열정만 넘치는 신입으로 생애 첫 범인 검거를 꿈꾸는 형사다. 범죄 조직을 쫓으며 마약을 확인하던 중 실제로 마약에 취해 버리기도 한다.

23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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