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도겸 "승관보다 민규 끼가 장난 아냐…올해 크게 될 것"

입력 2019-01-22 09:08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세븐틴이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미니 6집 앨범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도겸은 "승관이가 끼가 많지만 민규도 끼가 정말 많다. 방송 관계자분들께 민규를 추천하고 싶다. 민규가 처음에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는 친구다. 올해는 더 크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민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민규는 "저는 막내 디노가 잘될 것 같다. 말도 잘하고 욕심도 많고 게다가 겁도 없는 친구다.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모든 멤버들이 더 많은 무대와 방송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디노를 언급했다.

디노는 "4월에 일본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일본 캐럿분들이 저희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색다른 공연과 재미를 드리고 싶다. 일본 캐럿분들도 '홈'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일본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은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써 세븐틴이 또 한 번 색다른 변화를 머금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전작인 미니 5집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이다. 두 앨범은 감정의 흐름을 해의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더욱 특별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미니 5집이 "넌 내게 기분 좋은 날과 낮을 만들어 준다"라는 의미를 뜻했다면 이번 앨범은 "어둠 속에 있던 나에게 새벽을 만들어 준 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두 앨범의 완벽한 서사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 'Home'은 어반 퓨처 알앤비 스타일의 장르에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해 담아낸 가사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이번 미니 6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홈'을 비롯, 수록곡 'Good to Me', '숨이 차'와 보컬, 힙합, 퍼포먼스팀의 각 유닛곡 '포옹', '칠리', 'Shhh'까지 총 6곡을 수록했다.

아울러 음악적 성장과 함께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 자랑하며 컴백을 앞둔 세븐틴은 새 앨범에서도 전반적인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진정성을 높였고 새롭게 변화한 모습과 함께 세븐틴만의 뚜렷한 음악색을 표현했다.

한편 세븐틴은 21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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