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어도러블, 정국 "저도 사야하는데 못사요"…품절 사태

입력 2019-01-23 08:57   수정 2019-01-23 14:02

다우니 어도러블, "방탄소년단 정국 쓴다" 소문에 대란
"정국과 같은 향기 느낄래" 팬심→소비





다우니 어도러블을 쓴다는 방탄소년단 정국마저 구매가 어려울 정도다. 팬덤의 구매력이 폭발하면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정국은 지난 20일 공식 팬카페 채팅 중 "어떤 섬유유연제를 쓰냐"는 질문에 "다우니 어도러블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팬덤 내에서도 평소 향기에 민감하다고 유명했던 인물. 향수 등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이 쓴다는 소문이 퍼지자마자 다우니 어도러블이 곳곳에서 품절되기 시작했다. 결국 정국도 지난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섬유유연제 거의 다 써서 사야 되는데…다 품절. 대단해 아미"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통해 더 많은 팬들이 정국이 쓰는 섬유 유연제가 다우니 어도러블이라는 것을 알게됐고, "두달치 판매량이 하루에 나갔다"는 말까지 나왔다.

심지어 해외에서도 방탄소년단 팬들이 다우니 어도러블을 구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폭증한 주문량으로 곳곳에서 "다우니 어도러블 취소 문자를 받았다"는 팬들의 인증샷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해외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무리했고, 현재 홍콩과 방콕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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