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탈락…고레에다 '어느가족' 올라

입력 2019-01-23 09:46   수정 2019-01-23 10:29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끝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진 못했다.

22일(현지시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5편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중 '버닝'은 없었다.

'버닝'은 앞서 LA영화비평가협회,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 프랑스영화비평가협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10편에 들면서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의 초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가버나움', '콜드 워', '네버 룩 어웨이', '로마', '어느 가족' 등에 밀려 결국 최종 후보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아시아권 영화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작품은 '어느 가족'이었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로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버닝'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펼친 작품. 결국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로마'와 '더 페이버릿'은 작품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로마'와 '더 페이버릿' 외에 '스타 즈 본', '그린 북',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바이스', '블랙 팬서' 등이 작품상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특히 '로마'는 넷플릭스 투자 작품, '블랙 팬서'는 히어로 장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가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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