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말기·듀얼 디스플레이폰도 함께 공개
"손짓만으로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탑재"
LG전자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를 다음달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1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상하좌우 손짓만으로 숨겨진 글씨가 드러나고, 바닥에 놓인 종이가 움직이는 모습이 나온다.
손짓과 함께 'Good-bye Touch' 메시지도 나온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탑재된 사실을 강조한 의미다. 영상은 공개 행사 날짜와 장소 등이 표시되면서 'Save the date(이 날은 비워 두세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3월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5G 단말기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경첩으로 붙이는 듀얼 디스플레이폰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제품에 대한 내용은 확실하게 밝힐 수 없다"며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공개될 것이다. 내부적인 최종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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