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국내 ‘웰 슬리핑’ 시장 본격 진출…“잠 잘 자면 치명적인 질병 예방에 도움”

입력 2019-01-23 15:53  



필립스가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웰 슬리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필립스코리아는 23일 서울 태평로2가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면 및 호흡기 헬스케어(SRC) 사업에 대한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필립스는 양압기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로 구성된 체계적인 수면무호흡질환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인 환자의 기도에 일정 압력의 공기를 전달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이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양압기 드림스테이션은 양압기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이지스타트(EZ-Start), 치료 압력으로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램프(SmartRamp) 등 사용자가 양압기 치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며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튜브 연결 부위가 360도 회전 가능해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드림맵퍼는 드림스테이션 전용 모바일 수면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드림스테이션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앱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양압기 치료 기록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필립스에서 SRC 사업을 담당하는 줄리안 조 제너럴매니저는 “지난해 7월부터 정부가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고 있다”며 “필립스는 양압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연사로 참여한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린 상태가 지속된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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