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프리미엄 SSD 브랜드인 ‘970 EVO 플러스’(사진)를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시장에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7월 양산에 들어간 5세대 512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를 활용해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가격은 기존 ‘970 EVO’ 수준으로 유지했다. 연속 쓰기속도는 1.3배, 임의 쓰기속도는 1.16배 향상됐다. 250기가바이트(GB), 500GB, 1테라바이트(TB), 2TB 등 네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50GB 기준으로 89.99달러(약 10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고해상도 콘텐츠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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