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표팀은 25일(오늘)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8강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JTBC에서 밤 9시 45분부터 중계되며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환 위원이 해설을, 임경진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나선다.
또한 모바일로는 다음스포츠(카카오TV), 푹티비,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TV는 한준희 해설위원이, 아프리카tv에선 박문성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53위로 카타르보다는 40계단이 높다. 피파랭킹만 보면 한국이 승리가 유력해보이지만 현재까지 한국과 같이 무패 행진으로 4승을 하며 8강에 진출한 카타르의 기세도 만만찮다.
특히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1골 중 7골을 터트리는 등 골결정력이 좋기 때문에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한편 대표팀은 아시안컵 8강전에 주유니폼인 '빨간색 상의-검은색 하의-빨간색 스타킹'을 착용한다. 이에 맞서는 카타르는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을 맞아 '압도하는,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을 표어로 내세웠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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