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아파트 얼마길래…청약 '로또' 들을만 하네

입력 2019-0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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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아파트, 분양가 6억7천→매매가 최고 15억까지
이시언 "아파트 분양 위해 9년 동안 주택청약"





이시언의 새 아파트가 공개되면서 매매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파트 입주기를 공개했다. 6년 동안 '나홀로' 자취 생활을 했던 '상도하우스'를 떠나 아파트에 입성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

이시언의 아파트 입성은 매매가 아닌 청약통장으로 분양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았다.

이시언은 앞서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청약저축을 들었다"며 "9년 동안 3만원 씩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순위가 됐을 때 뭣 모르고 했는데 청약에 당첨됐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상도역과 밀접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 2016년 1순위 청약 341가구 모집에 6567명이 접수해 평균 19.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112.61/84.97㎡ 면적의 경우 분양가는 6억58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매매 호가는 15억 원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시장이 한풀 꺾였다는 지금도 12억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시엔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추첨 25%였고, 중도금도 6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했다"며 "10%의 계약금만 있다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모르고 청약을 했다고 했는데, 투자의 달인이 됐다"고 이시언의 아파트 청약에 대해 평가했다.

이사 후 이시언은 "지금 집이 저에게 조금 과분하다는 느낌은 드는데, 항상 감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큰 집에 이사와서 시청자들이 얼마나 더럽게 쓸까 걱정할 것 같다"며 "청소를 열심히 하고, 시간이 없으면 업체라도 불러서 꼭 깨끗한 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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