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전 서비스 스타트업 모바일퉁, 9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9-01-28 10:57   수정 2019-01-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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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의 불편함과 높은 수수료 문제 해결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을 운영하는 모바일퉁이 9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환전 수수료다. 자체 환전 거래 시스템을 통해 모든 통화의 환전 수수료를 0%대까지 낮출 수 있다.

오프라인 환전의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트래블월렛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원화 환전 요청을 하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환율을 적용해 선불 체크카드에서 환전된다. 해외에서 손쉽게 카드 결제도 할 수 있다. 환전 요청은 매일 24시간 가능하다.

모바일퉁은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갖춘 김형우 대표, 인베스트먼트테크놀로지그룹(ITG)의 퀀트트레이더를 담당한 최우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투자에는 베스트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김형우 모바일퉁 대표는 “사용자 만족도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투자금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모바일퉁이 기존 환전 행위의 불편과 수수료 구조를 탈바꿈한 혁신적인 환전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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