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팔자' 공세에 장 막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184.41로 시작해 장 내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해지고 개인이 장 막판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9억원과 43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354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18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업 음식료품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업 기계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SK텔레콤 네이버(NAVER) 현대모비스 등이 1~4%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현재차는 각각 3%, 1% 넘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14.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07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과 27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11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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