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가 국민투자 상품되도록 노력"
한국리츠협회(회장 정용선)가 2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신년 인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용선 협회장을 비롯해 한만희 전 국토부차관,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이현석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 등 회원사와 리츠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에는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 등 두 개의 대형 리츠가 상장돼, 일반인들의 리츠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졌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리츠 대중화 시대 원년이 되도록 회원사들과 업계가 지혜를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도 “어려운 리츠시장 환경속에서도 업계 꾸준한 노력으로 투자자들의 저변 확대가 빨라졌다”며 “작년 말 발표된 리츠의 공모상장 활성화 대책으로 리츠가 건전한 국민 투자상품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정부는 리츠 대중화를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부개정과 실무가이드 마련 등의 정책적 지원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서는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가 협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김우진 서울투자운용 대표이사, 류길현 케이티에이엠씨 대표이사, 김진규 한국자산신탁 본부장, 이정환 하나자산신탁 본부장 등도 협회 이사로 재선임됐다. 한병호 LH공사 처장, 김용기 케이탑리츠 본부장 등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리츠협회는 2010년에 설립됐고, 자산관리회사(AMC)와 자기관리리츠 등이 회원사로 활동중이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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