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동욱 기자 ]
삼성전자가 28일 흡입력과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선보였다.
항공기 날개 모양으로 제작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을 강화했다. 흡입력이 최대 200W로, 2017년 삼성전자가 내놓은 무선청소기 ‘파워건’보다 50W 세졌다. 먼지 흡입 성능도 개선됐다. 먼지통에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사이클론’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분리·제거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소기 안으로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장착했다.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무선 청소기 선택의 주요 기준 중 하나인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렸다. 완충 시 최대 60분(핸디형 일반 모드 기준) 연속으로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 출고 가격은 배터리 수 등에 따라 96만9000~139만9000원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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