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예상기업
[ 이고운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을 신규 상장 추진 기업으로는 바디프랜드가 꼽혔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투자은행(IB)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복수응답 가능)의 16.9%가 바디프랜드를 꼽았다. 안마의자 렌털 시장의 과점 사업자로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면서 올해 공모주시장 기대주로 떠올랐다. 사모펀드(PEF)가 보유한 회사의 상장이라는 점, 앞으로 렌털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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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23.9%)를 받았지만 실제 IPO는 내년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로부터 투자유치(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9%를 최대 1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해 절차상 연내 상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IPO 건수와 관련한 관측은 팽팽하게 갈렸다. 5%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30.77%, 반대로 5% 이상 줄어들 것이란 예상은 34.62%로 나왔다.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점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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