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도현우 연구원은 "ASML, 램 리서치 등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컨퍼런스 콜에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투자가 상반기에 크게 부진하고 하반기에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장비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도 연구원은 "아직까지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뷰가 부정적"이라며 "하반기 투자가 회복된다면 적정한 투자 시점은 상반기"라고 했다. 케이씨텍,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미세공정 관련 장비 업체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장비 업체는 현재 D램 재고가 과도해 상반기 투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ASML은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주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램 리서치는 2019년 D램 투자가 신규 캐파보다 미세공정 전환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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