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변화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최신 항공사진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29일 과거 사진 중 보안처리 과정을 거치지 못해 비공개한 2006~2013년 촬영분 5604매와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된 필름사진 1만1510매 등을 항공사진 서비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진 데이터베이스(DB)는 2010년 이후 촬영한 디지털카메라 영상과 2009년 이전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한 필름을 스캐닝 과정을 거쳐 구축한 영상이다.
또한 서울시는 1971년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을 포털사이트보다 해상도가 좋은 '25㎝급'으로 공개하고 있다. 25cm급은 실제 크기가 가로·세로 25cm인 실물이 사진에 1픽셀로 표시되는 수준을 뜻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위법행위, 불법 건축·증축 행위 등을 적발하는 데도 항공사진을 쓰고 있다.
최영창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항공사진 서비스가 최신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신속하게 자료를 공유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항공사진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된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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