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일렉트로마트 입점하는 등 유통망 다각화

입력 2019-01-30 09:47   수정 2019-01-30 09:49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처음으로 소비자 접점 매장을 운영하는 등 B2C(개인 및 기업간 거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경동나비엔은 일렉트로마트 서울 및 수도권 2개 지점에 나비엔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리점,설비업자,건설사 등 B2B(기업과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일러 업계의 일반적인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점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다가선다는 것.보일러와 온수매트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전문 매장에서 생활환경 파트너로 변화하는 기업의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입점하는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은평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등 2곳이다. 이마트은평점은 보일러,온수매트 등 경동나비엔의 주요 제품은 물론 제품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기술력까지 총망라해 살펴볼 수 있는 토탈샵 형태로 마련됐다.젊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하남 스타필드점의 경우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사방이 트인 아일랜드형 매장으로 설계해 누구나 쉽게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체험형 매장’을 표방하는 일렉트로마트의 컨셉트에 맞게 경동나비엔 역시 매장 내 체험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체 주기가 긴 보일러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일렉트로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점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렉트로마트하남점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2월 1~10일까지 나비엔 팝업 매장도 별도 운영한다.팝업 매장에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3종(타퍼형,쿠션형,슬림형)과 보일러 1종이 전시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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