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수도권서 '이안' 아파트 4건 수주

인천 송림6구역·시흥 장현·화성 비봉 등
"올해 공격적인 수주 예정"



이안(iaan) 브랜드로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이 연초부터 4건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수도권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공사 3건 등 총 4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인천 동구 송림동 31-3번지 일원을 재정비하는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게 되며 약 935억원에 공사 도급계약이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4층의 4개동이다. 아파트는 전용 59~84㎡의 378가구이며 오피스텔은 42㎡의 220실이다.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이 일대는 대대적으로 정비가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공사도 3건 수주했다. LH가 발주한 시흥 장현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와 화성 비봉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발주한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다.

시흥 장현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 연면적 3만1193.95㎡에 528가구가 지어진다. 계약금액은 약 325억원(부가세포함)으로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화성 비봉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에 지어진다. 연면적 2만5630.94㎡에 총 4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며, 총 계약금액에서 당사분은 40%인 약 94억원(부가세포함)이다.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26 외 1필지에 체험관설립공사를 진행하는 건이다. 계약금액은 약 57억원(VAT포함)이다. 예정공사기간은 240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