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 프로젝트는 계약 수량 이상의 초과 주문 및 공급제품의 품목(옵션) 추가로 인해 수주 당시 계약금액인 793억원 보다 52.7% 증가한 121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같은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 내 사업수행을 완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는 국내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해 사업기간 안에 수행 완료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누리텔레콤은 노르웨이 전역에 구축되는 AMI 도입사업에 자사 AMI토털솔루션(제품명 아이미르) 전 제품군을 3년에 걸쳐 납품 완료했다. 연도별 매출 인식은 2016년에 87억원, 2017년에 522억원, 2018년에 560억원, 2019년 1월에 41억원 등 총 1210억원의 매출인식을 완료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노르웨이 소리아 AMI 프로젝트는 공개키 인증(PKI) 보안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해 AMI 시스템의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납품했다"며 "이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북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광범위하게 AMI 영토 확장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에너지 IoT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관련뉴스